이브온라인 초심자 가이드 관련 글의 5번째, 방어체계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온라인의 방어 체계의 기본 이해와 각 방어 체계의 장단점에 대해서만 짧게 다루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후 실드 쉽 피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함 입니다.
우선 이브온라인의 방어 체계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보호막을 사용하는 실드와 장갑을 사용하는 아머 입니다.
간단하게 이미지를 보면서 설명 드립니다. 위부터 차례대로 1 ~ 3 그리고 4번 입니다.
① | 실드 게이지 | 함선의 실드 게이지로 공격을 받는 경우 제일 먼저 실드의 게이지가 줄어 듭니다. |
② | 아머 게이지 | 함선의 아머 게이지로 실드가 없는 경우 아머 게이지가 줄어 듭니다. |
③ | 헐(Hull) 게이지 | 함선의 헐 게이지로 실드/아머가 모두 없는 경우 헐 게이지가 줄어 듭니다. |
④ | 캡 (capacity) | 일종의 마나 개념으로 현재 함선의 전력 보유량 이라고 보면 됩니다. |
모든 함선은 실드 / 아머 / 헐 이라는 3단계의 체력 게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함선의 종류 및 피팅에 따라 각 게이지의 수치가 다를 뿐 모든 함선은 3단계의 체력 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헐(Hull) 이라는 체력 게이지는 눈금 수량은 실드 / 아머와 동일해 보이지만 사실상 없는 게이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드 / 아머가 다 까인 함선은 말 그대로 죽기 직전의 상태에 놓여져 있는 겁니다.
*일부 세팅중에 '남자의 헐 탱킹' 이라는 변태 피팅이 있지만 초보자분들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방어/생존을 위해 세팅을 하는 케이스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실드 // 아머
이 두가지 방어 체계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드 == 미드 슬롯 사용 // 캡 (capacity) 사용 // 높은 회복 능력
아머 == 로우 슬롯 사용 // 캡 사용하지 않음 // 낮은 회복 능력
실드는 캡(capacity)라는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한번 회복 시 많은 양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아머는 캡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PVE 의 상황에서는 아머탱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PVP 에서는 단시간 내에 생과 사의 경계를 오가기 때문에
실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 입니다) 특징을 좀더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드 체계의 장점]
- 초당 회복량이 아주 높음
- 다수의 콥 및 얼라이언스에서 권장하는 방어 체계
- 다양한 속성 저항에 대응하기 편리함 (EM 제외)
[실드 체계의 단점]
- 실드 회복 파츠를 껏다 켰다를 반복해야 함 (캡 소모량 때문에)
- 캡이 마르는 순간 방어 불능
- 캡 소모량이 생각보다 엄청남
- 순간이지만 캡 계산에 실패한 경우 워프조차 사용 불가
- EM 계열 공격에 굉장히 취약함 (EM 저항이 0 입니다)
[아머 체계의 장점]
- 아머 회복 파츠를 그냥 켜놔도 됨 (신경을 덜 씀)
- 캡 소모가 굉장히 적거나 없음
- 특정 속성의 저항에 좋음
[아머 체계의 단점]
- 초당 회복량이 상대적으로 적음
- 다수의 콥에서 전투에 사용하지 않는 방어 체계
- 다양한 속성 저항에 상대적으로 대응하기 힘듬
- KN/EX 계열의 공격에 취약함 (특히 EX 계열 저항이 매우 낮음)
[쉴드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팩션 함선]
칼다리(Caldari) // 민마타(Minmatar)
민마타의 경우 함선에 따라 아머 탱킹을 하는 배들도 있고 아머/실드 모두 사용 가능한 배들도 있습니다.
민마타의 특징이기도 한데 일반적으로 미션의 제왕이라고 불리워지는 머라우더급을 보면 각 팩션의 주요 탱킹이 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마타의 머라우더급 함선 바거는 실드 탱킹을 이용 합니다.
[아머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팩션 함선]
아마르(Amarr) // 갈란테(Gallente)
4대 팩션 외의 다른 팩션들은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해당 팩션의 함선을 운용할 정도면 사실 이 글을 읽을 필요도 없고 알만큼 다 아시리라 생각되서 입니다.
다음 글에선 초보자 대상의 실드 탱킹 함선의 피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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