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아시는 분은 아시는 MMORPG 게임 이브 온라인 입니다.
제목 | 이브 온라인 / EVE Online |
장르 | MMORPG /SF |
제작사 | CCP / 아이슬란드 |
시점 | 3인칭 |
등급 | 전연령 / 한국에서 정발되지 않아서 심의를 받지 않았습니다. |
언어 | 영어/중국어/독어/불어/일본어 (한국어는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
가격 | 월 약 18,000 원 (환율에 따라 다릅니다) |
접근성 | 쉬움 (스팀에서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
플레이 난이도 | 상 |
시나리오(솔플)가 있는가? | 콘솔 아님 |
시나리오의 깊이 | 상 |
예상 플레이 타임 | 약 6달 이상 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성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
멀티플레이 지원 여부 | O |
오프라인 플레이 여부 | X |
개인평 | 처음에 굉장히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도 어려운 게임 |
이번 게임은 우선 표 부터 차례대로 확인하면서 진행 해보겠습니다.
우선 장르는 MMORPG 이면서 SF 장르 입니다.
사진 처럼(인게임 이미지와 같습니다) 자신의 함선을 가지고 우주에서 전투, 생산, 운송 등을 하는 게임입니다.
대체적으로 모든 컨텐츠는 PVP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모든 생산은 함선과 무기를 제작하고 운송은 탄약을 전장으로 배송합니다.
채광과 같은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컨텐츠도 있지만 광부들이 채광한 모든 광석은 무기로 변환되며 채광 그 자체도 100% 안전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서 설명...
시점은 3인칭으로 위의 이미지와 같은 뷰에서 카메라를 이리저리 360도 돌려가며 게임을 하게 됩니다. 위아래의 개념은 있지만 이동의 제한은 없습니다.
등급의 경우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고 번역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심의를 받지 않아 사용연령가가 없습니다.
<영어다 영어!>
언어의 경우 한국어 번역은 되어있지 않지만 한글 채팅은 가능합니다. 일부 영어의 압박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게임의 심화 컨텐츠가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 합니다. 대부분 외국인들과 플레이를 함께 해야하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이 부분은 언어가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월정액제>
이브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매달 20달러 가량을 지불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최근의 업데이트를 통해 계정비를 내지 않아도 플레이의 일부가 가능한 부분 정액제로 변경되었으나 맛보기 정도만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브 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경우에는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플레이를 조금만 더 하게 되면 상당한 제약이 생깁니다.
제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
스킬 수련의 제약 |
특정 수준 이상의 스킬 수련이 불가능 합니다, |
스킬 수련속도 감소 |
스킬을 수련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2배 정도 더 걸리게 됩니다. |
함급 제한 |
순양함 이하의 함선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
대략적으로 위와 같은 제약이 가해지는데 저정도만 할만한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 계정 넣은 시간 = 레벨 인 이브 온라인에서는 치명적인 단점 입니다.
하지만 한화로 계산 시 17,000원 가량의 금액이 들어가며, 추가로 구매할 것은 없으므로 저렴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옥같은 난이도>
사실 이브 온라인을 플레이 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입문이 어렵다' 는 이유로 플레이를 꺼려하게 됩니다.
* 해외에서 제작된 이브 온라인의 난이도를 비교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언어의 압박, 월정액을 지불 하더라도 기다리는 것은 차가운 우주공간 입니다.
게임 자체도 숙지해야 할 것이 상당히 많기도 하며 기존에 즐겨오던 MMORPG와는 플레이 양상 및 구조가 다르고 사용되는 용어가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동하는 것 자체도 익히는데에 시간이 들어갈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워프? 점프프레이터? 사다리? 바밍? 랫질? 등등 이런 생소한 단어를 듣다보면 그동한 해온 MMORPG 게임 중 매칭이 되는 컨텐츠가 많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서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며 이것은 넘긴다 하더라도 그 앞에는 또다른 난제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망시 패널티는 뼈가 아픈 수준 입니다.
디아블로3의 하드코어 수준 까진 아니지만 본인이 타고있던 함선이 터지게 되면 함선과 함께 함선에 장착했던, 인벤토리에 보유했던 아이템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거기에 함선 폭발시 속칭 '알' 이라고 불리는 포드(전투기의 자동 사출 좌석과 같은 개념)가 자동으로 사출되게 되는데 이 알은 도망이 용이 하기는 하나, 도망가지 못하고 포드가 터지게 되면 수련한 스킬 중 하나의 레벨이 낮아지는 (캐릭터 레벨 다운) 일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알까지 터지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니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운 접근성>
이브 온라인은 스팀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며 검색창에 이브온라인 이라고 영문으로 치면 사이트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 카드가 있다면 결제도 간단하게 이루어 집니다.
<오랜기간을 기다려야 가능한 레벨업>
이브 온라인은 스킬 포인트의 합 = 레벨 입니다. 별도의 캐릭터 레벨은 없으며 자신이 습득한 스킬의 합이 레벨이 됩니다.
스킬을 수련하기 위해선 리얼타임이 들어 갑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스킬의 수련시간 입니다.
스킬 레벨 |
요구 시간 |
Lv 1 |
30 min (30분) |
Lv 2 |
6 hours (6시간) |
Lv 3 |
5 days (5일) |
Lv 4 |
10 days (10일) |
Lv 5 |
20 days (20일) |
스킬은 최대 5레벨이며 위의 시간은 정말 생각나는 대로 적은 수준 입니다. 스킬의 등급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위에서 +- 조정 되며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시간을 요구 합니다.
위의 시간은 플레이를 더 많이 한다고 해서 줄어드는 수치가 아니며 게임상의 20일이 아닌 실제 20일을 요구하는 수치 입니다.
최근에 스킬 포인트를 게임머니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가격도 고가인 데다가 수량 또한 유저들이 판매하는 상품이라 물량이 넘쳐흐르는 수준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다른 게임들의 아이템보다 훨씬 저렴 합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먼저 시작한 사람이 좀더 우위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비교적 우위에 있는 것은 맞으나 스킬을 어느것을 집중적으로 수련했느냐에 따라 전투에서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2년 플레이 > 4달 플레이 라는 상황이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함선의 상성, 무장의 선택, 숙련에 따라 얼마든지 낮은 스킬 레벨로 상위 스킬 레벨의 플레이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적이다'
이브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해킹/핵프로그램/개인간의 불법 현금거래 을 제외한 모든 행위가 허가됩니다.
거래소에서 0을 몇개 더 붙이는 사기는 아주 귀여운 수준이며 크게는 길드 전체를 팔아버리는 행위도 비일비재 합니다.
이브 온라인 역사상 가장 큰 전투도 1명의 실수 및 배신자로 인해 벌어졌으며 결과적으로 수억(현금으로 전환 시)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내부의 적은 끊임없이 경계해야 합니다.
호감있게 접근하는 상대도 실은 당신의 지갑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어렵다, 하지만 자유롭다'
그 어떤 성장 방향도 제시하진 않지만 분명한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이 가능 합니다. 빔 병기를 쓸지, 미사일을 쓸지, 항공모함이 될지, 습격자가 될지, 모두 당신의 선택 입니다.
<그래픽>
'생각보다 높지 않은 요구사항, 하지만 놀라운 그래픽'
나온지 14년이나 된 게임 입니다. 하지만 그래픽은 최근에 나온 것 마냥 반짝입니다.
우주공간의 특성상 표현할게 많지 않아서 생기는 장점 일지도 모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도리어 최첨단 그래픽 처럼 보입니다.
<몰입도>
'요호호~ 내가바로 우주해적'
정말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수많은 전략, 그것을 회피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게이트에서 여행자가 넘어오기를 기다리는 해적이 될지, 거대 연합의 일원으로 거대한 전장에서 싸울지, 제국의 일원으로 상대와 싸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곳에서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VE Online_이브온라인 <팩션별 공/방 속성> (0) | 2017.04.11 |
---|---|
Rust / 러스트 (0) | 2017.04.03 |
검은사막 / BlackDesert (2) (0) | 2017.03.26 |
검은사막 / BlackDesert (1) (0) | 2017.03.23 |
DarkSoul3 / 다크소울3 (0) | 2017.03.20 |